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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7일 출산.분만실, 신생아집중치료실 선생님들 감사해요
 
김** 2019.01.27 조회 : 104
안녕하세요 
2018.12.27 19:17분에 3.45kg 여자 아기 낳은 산모예요 
딱 한달전 이시간즘엔 처치 받고 가족분만실에 누워있을 시간이네요 

더 늦기전에 감사인사 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TO.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
제가 선생님 복 받으실꺼라고 했는데, 선생님 덕분에 아기 낳은거예요 
선생님 아니었으면 저는 포기하고, 수술시켜달라고 했을거고,ㅠ
선생님이 말한마디에 용기 정말 얻고 무사히 자연분만했어요 정말 감사해요 
경황이 없어서 성함도 못여쭤봤어요 

이자리 빌어서 정말 감사드려요 







TO. 신생아 집중치료실 간호사 선생님들
저희 아기, 태어나자마자 자가호흡을 어려워 해서 치료를 받았는데,
집중치료실이 없는 병원에서 아기를 낳았다면, 저희 아가는 아마 대학병원에 갈수도 있었겠어요
그생각을 하면 지금도 아찔하고 서글픕니다.
24시간 내내 저희 아가 신경써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이 저희아가 빠는 욕구가 강하다고 하셨는데,
맞는말씀이세요 지금 젖을 안물면 잠을 안자요 ㅋㅋㅋ 

선생님들 덕분에 건강하게 퇴원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임신 7주에 미즈메디병원으로 전원했어요 전원하기 까지 고민이랑 심란했는데.
병원 옮긴 그날 부터 출산한 그날까지 시스템, 시설, 의료진 모두 만족스럽고
건강하게 아기 잘낳고 퇴원해서, 지금 미즈메디에서 아기 낳은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그날의 후기를 적어볼께요 
다른분들도 미즈메디에서 건강한 아기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8.12.30 축복이 예정일.

축복이 예정일이 12.30일만 아니었으면

나는 자연스레 제왕절개를 선생님과 성의 후 진행했을거다. 난 임신전부터 자연분만은 생각도 없었다.

 

부모욕심이 뭐라고. 새해둥이로 낳고싶어서.12월 한달을 무리한 활동 하지않으며. 자연스레 임신전엔 생각도 안하던 자연분만으로 39주 4일에 아기를 낳았다.

근데. 막상 아기를 보고나니 새해둥이니. 한살더먹는거 안타깝게 생각한 내가 어리석었음 이렇게 이쁜아기를 왜 이제서야 만났나 싶었다 ㅠㅠ

 

임신7주 부터 다닌 강서미즈메디병원

병원옮긴것은 정말 잘한일 .여기서 우리축복이를 만난것도 정말 다행이다.




미즈메디병원

서울특별시 강서구 내발산동 701-4

 

나는 남의 출산후기를 1도 안읽었다.

의미없다 생각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괜히 지레 겁먹는 성격이라. 남의후기를 보는대신 유투브에서 분만 호흡법을 찾아서 연습을 2주동안 하고 신랑한태도 동영상 공부하고 내가 호흡을 안하고있을때 도와달라고 했다.

 

진통시 3초 들이마시고 3초 고루게 내뱉고//

분만 힘주기는 깊게들이마시고. 참고. 힘주고. 파~

 

 

자연분만 전 증상

38주까지만 해도 아기가 위에 있다고 했었는데 38주 5일 부터 태동이 아래쪽으로 점점 느껴지고 강도도 세짐

 

처음에 태동이 아랫쪽에서 너무 심하개 느껴져서 가진통인가 싶었는데 가진통이링 태동은 다른거였음 ㅜ

39주 들어서니 사타구니와 치골라인이 욱신욱신 대기 시작함

 

 

가진통. 진진통 차이

나같은 초산모는 가진통이 뭔지 진진통이 뭔지 너무 햇갈린다.

 

이번에 가진통과 진진통을 겪고 출산을 하면서 느낀게있다

 

가진통은 검색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고통

웃고. 검색하고 댓글달고 답글달고 할수있다

"진진통인지 가진통인지 햇갈려오~" 라는 글을 카페나 지식인에 쓸 수있다면 ㅋㅋ 그건 가진통

 

진진통은 신랑을 새벽에 겨우 부를수있는 힘만 주어지는것 그게 진진통이다.

화장실에서 걸어나올수도

진통이올때 움직일수도

아무소리도 낼수없을정도로

온몸이 벌벌 떨릴정도의 고통이 진진통이다

느낌이온다

 
 

2018.12. 24~25 가진통

생리통 같이 아랫배가 묵직하니. 아프기 시작

주기없고 그냥 아팠다 말았다 했기에 신경쓰지 않았다.

 

2018.12.26 가진통

생리통 강도가 쎄짐

새벽3시부터 주기가 10분단위로 있었음

이게 진진통인지. 가진통인지 병원에 가야되는지 카페에 문의글을 씀 ㅋㅋㅋ

새벽에 갈색이슬과 갈색혈을 보고 놀라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진통주기가 5분이되면 오라는 답변과 혈이 한번 비치면 계속 비칠수 있다고. 왈칵 쏟아지는거 아님 안와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새벽에 주로 진통이 있어서 낮에는 안정을 취하며 낮잠도 잤다.

 

2018.12.27 39주 4일 진진통

새벽 1시 가진통과는 다른 쌔함과 찌르는듯한 고통을 느낌. 계속 갈색이슬이 나와서 패드를 차고있었음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진통어플로 측정을 하기 시작함

새벽 1시 : 쎄하고 묵직한 아랫배 진통 욱신욱신거리며 10분단위.고통 느껴짐. 그어떤자세를 바꿔도 너무아팠음. 진통이 오면 움직일수가 없었다.

 

 

 

새벽 3시

진통 6.7분 간격으로 떨어짐. 진통이있는 그시간에 아무것도 할수없고 신음소리밖에안나옴. 호흡법으로 진정시킴. 진통이 없을때도 기운이 하나도 없음. 뭐가쏟아질것같은 밑빠지는 느낌이 듬 // 병원에 전화함. 5분밑으로 떨어지면 오라고 안내를 받았다.

 

 

 

새벽 3시 45분
진통주가 5.6분 (5분미만으로 떨어질때까지 못참음. 잔통어플 체크도 못하겠음. 너무아파서 죽을것같은 느낌에 살려달라는 심정으로 병원에감)

 

소변이 마러운 느낌이라. 화장실 다녀오다가 진통이와서 서사. 으으으으으 찢어지는 고통을 서서느낌.

겨우 목소리를 쥐어짜내서 신랑보고 병원에가자고 했다.

 

병원가는 내내 차가 살짝만 덜컹거려도 그 진통이 배전체를 감싸서 몸이 덜덜 떨림

 
 

새벽 4시

 

지하1층 분만실가는길이 엄청멀게 느껴짐 진통이오면 그자리에 서서 배를 움켜지고 서있었고.

발을 내딛을수가 없았다.

 

1) 분만대기실 대기

 

- 보호자 일단 밖에서 대기. 임산부만 들어가서. 대기실에서 속옷 탈의후 상의는 내옷 하의는 미즈메디치마 입고 아기태동검사때 했던 모니터링 장치를 배에 담. 1차내진을 함.

- 진통이 시작되어 내진이 아프지가 않았음. 진통와서 다리못벌리니 조금이따하자고했는데 진통올때 체크하는게좋다고 내진하심.

- 그 고통을 겪고 왔는데 자궁문 1~2cm 밖에 안열렸단다. 간호사 선생님이 한시간정도 상황보자고 해서 일단 대기함

- 신랑 들어옴. 나는 침대에. 신랑은 의자에 앉아서 대기함.

 

2) 입원결정

- 한시간의 모니터링 후 새벽 5시에 입원이 결정됨. 애매와 진행의 사이에 있던 내가. 진통이 주기적으로 측정이 되서 2cm 상테에서 입원을 할수 있게됨

- 나는 아파 죽겠는데 다시 집에 가라고 할까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보호자는 1층가서 입원 수속 밟으라는 말에 그저 다행이다 싶었음

- 나는 지병. 복용약. 과거수술이력 등 문진표 작성과 각종 동의서에 사인을 함.

- 입원이결정되자 갈아입을 옷과 쇼핑백을 줘서, 옷을 갈아입고 입고 온 옷들은 쇼핑백에 담아둠

- 신랑보고 엄마한테 전화해달라고.... 아직은 오지마시라고 하라고했으나 전화받자마자 딸래미걱정에 엄마아빠 두분다 새벽6시에 오셔서 분만실 밖 휴게실에서 대기함.ㅜㅜ

- 수액 맞음

- 간호사 선생님이 관장약 넣어줌 하나도 안민망하고. 수치스럽지 않았음. 10분을 참으라고 했는데. 2분도 못참음 ㅋㅋㅋㅌㅋ 관장을 한게아니고 거의 당하는 수준이었다.

 

3) 6시간의 진통

- 진통이 더 심해짐 욱신욱신 대기시작함. 다리를 펴면 편대로 오므리면 오므린대로 아프기시작함

- 수시로 아이 심박 체크한다고 똑바로 눕고. 옆으로 눕고 모니터링을 시작함

- 진통이 시작되자 찡그린 내얼굴이 보여주기싫어서 신랑한테 뒤돌아 있어 달라고 말함.ㅜㅜ

- 한시간씩 지나갈때마다. 고통의 강도가 쎄짐. 첨엔 욱신 > 찢기는 느낌 > 끊어지는 느낌 > 마지막 촤고시점엔 온몸이 달달 떨리고 오한이오고 다리에 쥐가나기시작함.그와중에 나는 이런 고통이 강도가 쎄지는걸 보고 진행이 되고있구나 싶었음 .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걸 어찌 참았나 싶음.

- 너무 아파하니 진통제를 넣어줬지만, 효과가 1도 없었음

- 입술이 바짝바짝 말라서. 신랑이 물을 조금씩 먹여줌.

- 살면서 처음본 사람한테 부탁을 해본적이없는데 간호사선생님한테 살려달라고 애원함. 무통주사좀 놔달라고. 마지막 내진후 3cm열렸다고 무통주사 놔주겠다고 이야기를 들음 6시간 생진통에 1cm 열려서 겨우 무통라인 통과함 ㅜㅜㅜ

- 근데 아기가 태동이 없다고. 아기 움직임을 봐야 무통주사를 놀수있다고 또 다시 30분대기 .이때 정말 1차 포기의 순간이옴. 다그만두고 수술시켜달라고 말하고 싶은걸 눈물을참고. 벽을 긁고 침대난간을 두들기고 신랑손을 붙 잡으며 간신히 참고 버팀 .이때는 호흡법이고 뭐고 호흡한번하고 소리질러지고 ㅜㅜㅜ

 

4) 담당선생님 회진

- 다른 선생님으로 변경하고 1번밖에 안봤는데 선생님이 수사로 내랴와서 산소호흡기

체크해주시고. 산소량 늘려주시고 진행상태 물어봐주심

- 비록. 당직선생님이 아기를 받아주셨지만 담당선생님이 나를 봐주러 오셨다는거에 너무 의지가 되고 감동스러웠다. ㅜㅜ

 

 

오전 10시 30분

 

5) 무통천국

- 무통을 놓으면 화장실을 못가니 다녀오라고함.

- 화장실가는 내내 진통이와서 신랑붙잡고 소리지르면서 다녀옴. 너무아파서 소변도 안나윰

- 마취과 의사선생님이 드디어 오심

- 새우처럼 몸을 만들어서. 고개는 숙여서 배꼽을 보고. 양무릎을 끌어안으라고. 말이쉽지 그렇게 몸을만드니 진통이올때마다 온몸이 달달 떨려서 그자세를 취할수가 없는데 선생님은 자꾸 움직이면 다친다고 ㅜㅜ

- 이것만 맞으면 나는 살겠구나 싶어서 온몸이 부르르 떨리는데 이를 악물고 하나님 제발도와주새요를 주문처럼 외움. 무통주사라길래. 주삿바늘이 척추애 넣는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출산후애 보여달래서 봤더니 고리형태의 1개의 관이었다. 삽입이 아플줄알았는데 진통이너무쎄서 아무느낌이 안남.

- 6시간 생진통을 지켜본 신랑한테 "나이제좀 살겠다" 라고 하니 남편이 갑자기 펑펑 울기시작함 ㅜㅜ 남편우는거보고 나도 눈물이터져서 둘이서 소리내면서 울었다.. 남편과 10년연애하고. 결혼3년차인데. 신랑이 꺼이꺼이 우는건 처음봤고. 신랑이 우는거보고 나도울고. 한참을 서로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울어버림.... (이제와서 생각하니 둘이서 무슨 영화를 찍은듯 ㅎ) 무통약발을 받는다는 사실에 안도의 눈물을 흘림

- 신랑한테 나 무통약발 안받으면 수술시켜달라고 말하고 주사놓은지 5분만에 진통이 가짓말처럼 참을만해짐. 진통은 있는데 아픈강도가 달랐음 무통이시작된거임ㅜㅜ

 

6) 무통진행

- 거짓말처럼 아프지가 않았음. 진통이오는게 느껴지는데 통증이 없어서 갑자기 해야될일들이 생각나고....

전회사에다가 해촉증명서를 받아서 국민연금에 모바일 팩스까지 보냄. ㅋㅋ

- 문패 작성하라고 준비된게 있어서 분만대기실 앞에 붙일 문패도 작성함

- 신랑한테 1인실 예약되는지 물어봐달라고 1인실애 집착함 .

- 밖에서 대기하고있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괜찮다고 말하고.신랑이랑 엄마랑 밥먹고 오라고 보내기도 하고

- 분만대기실은 보호자 1명뿐이 입실안되서 신랑 잠깐 집으로 보내고 엄마랑 교대해서 진통에 대한

수다도 떨기시작함 ㅋㅋㅋ

- 친구들한테 병원왔다고 말하고

- 신랑이랑 새벽부터 와서 피곤해서 자다깨다 비몽사몽상태로 지냄.

- 간호사 선생님이 소변줄가져와서 소변을 빼줌.

 

7) 내진

10시30분부터 5시까지 무통 탓에. 4cm >

5cm > 6cm > 7.5cm 점점 고통없이 자궁문이 열림

- 내진할때 보호자는 밖에서 대기해야함./ 처음에 산부인과에서 내진할때는 고통스러운데

분만시 내진은 오히려 진행을 빨리 도와주는것같아서, 내진을 해달라고 하고싶었음.

 

 

오후 5시

 

8) 가족분만실이동

- 5시부터 무통을 뚫고 느껴지는 진통이 시작됨 참을만 하지만 아기 태동검사한다고 오랜자세를 유지해서 그런지 허벅지애 쥐가 나기시작해서 신랑한테 계속 주물러달라고함

- 간호사선생님이 마지막으로 소변을 빼줌

- 침대를 타고 가족분만실로 갑자기 이동함. 왜 갑자기 가는거냐고 ㅋㅋ 했더니 분만실 이동후에도 대기할꺼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함.

- 가족분만실에 았는 침대로 옮겨눕는데 무통땜에 허벅지에 힘이 안들어가서 겨우겨우 기어서 침대를 갈아탐

- 가족분만실 안에는 가족들 위해서 화장실이 있는것같다. 대기실에서 관장할때 화장실 꽉차서 왔던 이 가족분만실 화장실. 여기서 출산해서 신기했다

 

 

9) 힘주기

- 나를 계속 전담해주던 간호사 선생님이 힘만 잘주면 무통을 끄지 않겠다고 하셔서. 잘주갰노라 하며. 무통 제발끄지말라고 애원함

- 내진의 깊이가 다른게 느껴짐. 그전까지는 걍 채크정도라면 분만실 안에서의 내진은 휘젓고. 벌리는 정도의 핵 내진임 그러나 무통땜에 고통이 안느껴짐

- 힘 두번만에 양수가 퍽하고 터짐 // 나보고 힘 잘준다고 이때까지만 해도 화기애애 했음.

- 누워서 양무릎을 잡고 호흡을 하며 간호사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힘을줌. 이때까지만 해도 30분안에 끝내자라고 생각을 했었음

 

10) 아이머리 3cm 까지 올리기

- 당직의사선생님은 아이머리가 3cm 올라오면 들어오신다고함.

- 3cm까지 올라오고 나서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4.5번 힘주면 아기만날 수 있다고 했음

- 간호사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한시간동안 힘을 주었으나 아기는 1cm 올라왔다가 다시들어가고 2cm 올라왔다가 들어가고 마의3cm를 넘기지못했음 ㅜㅜ

- 옆으로 누워서 아기 머리 꼬깔 모양 만들기 힘주기를 했는데 이게 거의 핵 고통 ㅜㅜ 허벅지라인에 그렇게 담이와서 막판에는 신랑더러 팔뒤꿈치던, 도구를 이용해서라도 허벅지를 세게 눌러달라고함 ㅜㅜ 고통을 다른고통으로 누르기 ㅜㅜ

- 입술이 바짝말라서 갈라지니 간호사 선생님이 입에 얼움을 넣어줌 ㅠㅠ

- 계속된 힘주기 실패로 무통 끔. 근대 어차피 이 출산고통은 무통이 통하지 않았음.ㅜㅜ

- 똑같은 힘주기를 한시간 이상하는데도, 고통만 있고, 전혀 진전이 없는게 느껴지고, 내가 주는 힘이 간호사 선생님들이 원하는 수준도 아니었다.

- 간호사 선생님이 한명 더들어와서 양쪽에서 힘주기를 시켰으나 이미 지챠있는 내가 힘을 주는게 시원치 않차 이번에는 앉아서 짐볼을 끌어안고 앉아서 30분동안 힘주기를 시킴

- 선상님들은 나가있고 나랑 신랑이랑 둘이서 힘주기를 시작함 .갑자기 서러워서 짐볼을 붙잡고 눈을 감았는데 수도꼭지 튼것처럼 눈물과 콧물이 흘렀음 // 힘주기를 시작하고.. 축복이보고 힘들지않냐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제발 나와달라고 부탁함. 감정이 막 울컥해짐 ㅜㅜㅜ.

- 진통이 엄청세게올때 힘주기를 하면 상상도 못할 고통이 오는데 3.4번 힘주기를 하다가 다리결마디가 찢어지고 밑에서 피던 똥이던 뭐가나오는것같은 느낌에 간호선생님을 다시 호출함 이때 2차 포기위기가 찾아옴.

- 간호사 선생님을 붙잡고 여기서 못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울부짖었더니. 할수있다며 나를 계속 다독여줌 ㅜㅜ

- 그렇게 다시 누워서 힘주기 시작.. 이번이 마지막이리는 생각에 최대한 시키는대로 크게 들이마시고 참고 힘주고 파 ~ 하면서 힘을 줌 ㅜㅜ 윗배에는 힘을주고 아래는 밀어내듯이 힘을 주라는데 생각만큼 쉽지않았고 마지막으로 힘을 줬을때. 나는 모르갰는데 잘하고 있다며 다됐다고 칭찬을 받고 사람들이 들어오고 갑자기 분주해지기 시작함.드디어 원하던 머리 3cm가 올라온것임 ㅜㅜㅜ

-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냥 축복이가 지쳐서 자기가 나온것같은 느낌.

- 나 그 와중에 회음부열상주사 놔달라고 그거신청했다고 말함 ㅋㅋㅋ

 

오후 7시 

 

11) 7시 16분 드디어 아기만남 ♥

- 침대가 갑자기 세워지고 아래에 있는 손잡이를 잡으라고 시킴.

- 당직의사선생님이 들어옴

- 머리가 끼어있는 상태애서 진통이와서 아프다고 소리지르니 힘주기를 시킴. 3cm 올라온상태에서 힘주기를 하니 내가생각해도 뭐가나오는 느낌이 듬.

- 2번 힘주기와 1반의 힘빼기 후 정말 거짓말처럼 물컹하고 뭐가 빠져나옴 태어난 일시와 공주. 축하한다고 엄마닮았다고 누군가 말해줌 그렇게 우리 아기가 나옴 ㅜㅜㅜㅜ

- 신랑한테 탯줄자르라해서 신랑은 잊지못항 경험을 함

- 한쪽애서는 아기입에서 이물질을 걷어내고. 의사선생님은 태반을 정리하고 우리신랑은 사진을 찍어대고. 나는 펑펑 우니깐 아기가 다 듣는다고 울지말라고 ㅜㅜ

- 미즈메디는 출산 직후에 엄마아빠와의 교감을 위해서 캥거루 케어를 진행하는데 내배위에 올려진 축복이는 뜨겁고. 콩닥거리고 작았다.

- 근데 간호사 샘들이 아기울음소리가 버겁게 느껴진다고. 신생아실 올라가서 보라고 ㅜㅜ 해서 가운입고 대기하던 신랑은 캥거루 케어못함.

- 우리축복이 신생아 검사진행하고 3시간 후에 면회가능하대서 알갰다고함.

 

12) 처치

- 2시간정도 출혈 나오는지 상태지켜보자고 해서 누워있았음

- 엄마아빠오빠 와서 축하받고 신랑이랑 나랑 너무 고생했다고 서로 다독임.

- 신랑 바로 1인실 잡으러감. 온돌방 원했으나. 온돌방은 없고. ㅜㅜ 1인실B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생각함.

 

 

오후 10시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이 휠체어로 병실까지 태워다줌. 그렇게 출산을 하고 병실에 입원함

입원한지 30분만에 저녁밥이 나옴 ㅋ 미역국이 나와서, 밥을 먹고, 약을 먹음 ^^

 
 

 

 

마치 회식자리의 군대이야기처럼.

나한태도 자연분만 경험과 이야기 거리가 생겼다.

 

출산은 사람마다 다르다.

제일 중요한건 아기와 나의 상태고 도움을 주는 의료진.// 그리고 눈에보이지 않는 신의영역인것같다.

 

9시간 30분의 진통

7시간의 무통

2시간의 힘주기 등

총 18시간 30분 만에 아기를 만났다.

감격스럽고 행복하다.

 

계속 끊임없이 할수있다고 얘기해준 미즈메디 간호사 선생님들 너무 감사하고.

나랑 몇시간동안 힘주기 같이 하고, 내 발을 자기 허리춤에 가져다 대고 밀치게끔 해주시고.

계속 얼음 넣어주고, 정말 감사했다.

 

나와같이 울어주고 호흡을 해주고.

내가 호흡을 잘못하니깐 아기한테 산소 주자고 계속 다독여주고 얘기해준 신랑 너무 고맙다.

정말 아기를 같이 낳아준거나 다름없다.

신랑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나는 분만을 하는 내내 격려와 위로를 받는 심리적 안정상태에서 자연분만을 할 수 있었다

 

밖에서 마음졸이고 앉아서 기다리지도 못했던 엄마.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 ㅠㅠㅠㅠ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가 있다면 꼭 출산호흡법 부부가 같이 연습했으면 좋겠다.

중요한건 어떤걸 배우냐가 아니고. 어떻게 하느냐 인것같다.

 
 

2018.12.27 19시 16분 06초에

엄마아빠한테 와준 우리축복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달이 지난 저희 딸은 건강하다 못해
등센서와 잠투정을 탑재하고 나날이 업그레이드 하고 있어요
미즈메디에 아기 낳고 또 내일은 저희아가 B형간염 2차 접종하러 가요 
소아과도 너무 잘되어 있어서 저희아기도 꾸준하게 미즈메디 다니려구요 

https://cookinggirls.blog.me/221430219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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