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3일/제왕절개/3.9kg/Dr.이유경
미즈메디 공식 SNS 채널 공유, 개재에 동의합니다.
12월 18일에 출산하고 뒤늦은 후기 작성합니다~
저는 사실 무서워서 출산후기도 찾아보지 않던 겁쟁이 쫄보인데 그런 제가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고 출산이 생각보다 두렵지 않다는 것과 제 경험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분만 전 진료기간>
우선 저는 분만병원을 미즈메디로 정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이번이 출산은 처음이지만 그 전에 두 번의 유산으로 세명의 아기 천사를 보낸 후에 지금의 아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 임신 때는 회사 근처 병원을 다녀서 미즈메디까지 가지 못했지만 두 번째 임신이 되었을 때는 좋은 병원을 찾아가겠다는 생각으로 주변인들의 추천을받아 미즈메디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 임신 때 처음으로 이유경선생님을 만나뵙게 되었어요! 그 당시 또 피비침이 있어 걱정을 했지만 선생님께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설명해주시며 제 사소한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시고 걱정 말라며 따뜻한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출혈로 결국 며칠 뒤 응급실을 찾아가고 다시 유산을 겪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진료를 받을 때 선생님께서는 난임센터도 소개시켜주시고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시면서 진심으로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셨어요! 사실 그때도 선생님께서 환자 진료시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제 사정을 아시고 진료를 봐주신거에요ㅠㅠ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임신 때도 당연하게 미즈메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담당선생님의 따뜻한 정서적 지지를 경험했을뿐만 아니라, 응급실을 찾아갔을 때 당직 선생님께서(박용수선생님) 제가 이해할 수 있게 종이에 그림을 그리시며 제 상태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던 경험과, 유산하고 울면서 나오는 저를 본 간호사 선생님께서 휴지를 건네주시며 위로해주시던 경험들이 의료진들에 대한 신뢰로 굳어졌기 때문에 미즈메디를 믿고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임신이 되었을 때, 이유경 선생님을 또 한번 찾아 뵙게되었어요!!! 저는 이미 난임병원에서 오래 치료를 받고 뒤늦게 전원했기 때문에 혹시나 안받아주시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진료실에 들어가는 순간 괜한 걱정이었던걸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인사해주셨고 이번에는 걱정 말고 주수 잘 채워서 낳아보자고!! 본인이 도와줄 테니까 걱정하지말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 한마디가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잦은 유산으로 진료 볼 때마다 노심초사하는 저에게는 어떤 치료보다 선생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큰 힘이 되었어요!!
이유경 선생님은 정말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시고 환자의 마음까지 고치시는 진정한 선생님이셨어요ㅠㅠ 이래서 다들 이유경쌤 이유경쌤 하는거구나를 느끼며 출산까지 선생님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출산>
출산 전날
이미 40주 예정일이 지나고 진통이 걸리길만을 기다렸지만!!! 임신기간동안 몸사린다고 운동을 안했던 탓인지ㅠ 예정일에는 아무런 소식도 없고 이틀이 지나서야 슬슬 가진통이 오기 시작했어요.~
밤에는 분명 진통이 10분에서 5분사이로 주기적으로 와서 아침에 병원을 가려고 열심히 밥을 먹고 준비하는데 그 사이 진통이 거짓말같이 사라져서 출산가방을 다시 내려놓았습니다.^^;
그렇게 낮에는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잘 지내고~ 다시 저녁이 되자 또 슬금슬금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진통주기를 보니 10분, 3분, 5분, 7분으로 들쑥날쑥하면서 저는 아직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버티기 시작했고, 걱정이 많은 남편은 당장 병원을 가자며 들들 볶기 시작했습니다=_=
저는 지금 가면 어차피 집으로 다시 돌아와야된다고 주기 더 짧아지면 가자고 하는데 남편은 다시 오더라도 일단 가야한다고 혹시라도 아기 잘못되면 어쩌냐고 저를 겁주며 데리고 가더라구요…
제가 사실 그 당시에는 치골통증이 너무 심해 걷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우산을 지팡이삼아 겨우 한발짝씩 걷고있는 상태였어요. 몇 미터를 가는데도 한참을 가야하기 때문에 병원을 한번 가는 것도 쉽지않은 일이라서 헛걸음 하고싶지 않았습니다.ㅠㅠ
그렇게 저는 툴툴대면서 따라가며 분명히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될거라고 장담하며!! 반항심에 한겨울에 슬리퍼를 질질끌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ㅁ-
다행이도 이날 당직 선생님이 이유경 선생님이셨어요!
오후 9시쯤 분만대기실에 도착해서 진통체크하는 기계를 달고 내진을 했습니다.
역시나 겨우2cm 정도 열린상태고 아직 내막이 얇아지지 않았다며 조금 지켜보고 집으로 돌아가는걸 결정하자고 하셨습니다.
기계를 주렁주렁 달고 초반에는 진통 그래프가 올라가는걸 보며 '와~ 이 수치에는 이 정도 아픔이구나!' 하며 초반에는 나름 그래프 움직임을 즐기도 했습니다…ㅡ.,ㅡ
그렇게 잠깐의 오만을 떨다가 점점 진통주기가 짧아지고 배가 주기적으로 뭉치며 침대 난간을 붙잡기 시작했습니다.ㅠㅠ
이제 진짜 진통 시작하는건가 생각이 드는데 선생님께서 오셔서 또 한번 내진을 하셨어요.
여전히 2cm인데 내막이 좀 얇아졌다고 집에가면 금방 다시와야 할것같은데 갔다 올건지 병원에 있을건지 결정하라고 하셔서 병원에 계속 있기로 결정 했습니다.
출산 당일
12시경 입원수속하고 바로 병실로 가는 줄 알았으나 경과를 지켜봐야한다고 분만대기실에서 밤을새기 시작했어요. 진통으로 잠은 제대로 잘 수도 없고 밤새 침대 난간을 붙잡으며 자궁문이 열리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밤을 새고 6시경 선생님께서 오셔서 다시한번 내진을 하셨는데...
어느정도 진통을 겪은 뒤라 자궁문이 많이 열렸을거란 기대와는 달리 여전히 2cm 였어요ㅠㅠ
결국 유도를 하기로 결정하고 촉진제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약이 들어가면서부터 저는 또 다른 진통의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ㄷㄷ.
밤새 느꼈던 진통이 가장 강력했다고 생각했으나 촉진제를 맞으면서 오는 진통은 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것이더라구요…ㅠㅠ
그렇게 두시간을 계속되는 강한 진통을 겪으면서 8시가되어 선생님께서 또 한번 내진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2cm입니다....!!
하…ㅜㅜㅜㅜ 자궁문이 조금 더 열리면 바로 무통주사를 요청하려고 무통만 기다리며 버텨왔는데...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
선생님께서는 이것저것 검사하시다가 제가 걷지못하는걸 발견하시더니 그 상태면 자연분만도 쉽지않고 성공한다해도 휠체어 타고 다녀야된다고 꼭 자연분만을 원하냐고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선생님은 퇴근하셔야하는데 만약 수술하기로 결정하면 수술해주고 가시겠다면서..!!ㅠ0ㅠ
저는 이미 진통에 몸부림치는 중이라 바로 “ 선생님!! 저는 절대 자연분만을 고집하지 않아요 수술해주세요”라고 냉큼 대답했어요.
그때부터는 모든 준비가 순식간에 일어나게 됩니다. 선생님께서 수술한다고 하신 순간부터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두분인지 세분인지 동시에 들어오셔서 제팔에 주사를 놓고, 기계를 붙이고, 옷을 갈아입히고 제모를 하고 이 모든 것들이 진짜 눈 깜짝할 사이에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저는 수술 전에 화장실가고싶다고 했는데 수술 준비 먼저하고 다녀오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기다렸는데…
온몸에 이것저것 주렁주렁 달고나니 걷지도 못하는데 화장실을 간다고하면 세기의 민폐녀가 될 것 같았습니다....ㅜㅜ 그래서 어차피 소변줄 달테니 그냥 꾹 참고 수술실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수술 끝나고나서 남편이 수술하면 원래 소변이 저렇게 꽉 차는거냐고 묻길래 원래 다 그런거라고 했습니다=_=
그렇게 침대가 수술대기실로 바로 이동하고 마취과 선생님이 오셔서 전신마취와 하반신 마취를 설명해주시면서 어떤 걸로 하겠냐며 물어보셨어요.
전신마취는 주로 겁 많은 사람들이 하고 깨어나면 수술이 끝나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회복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고, 하반신마취는 아기가 태어나는걸 볼수 있고 회복이 비교적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의 공포가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둘 중에 선택하라고 하셨습니다.
둘중 어느하나도 썩 내키는 선택이 아니기에….ㅋㅋ 제가 계속 선택을 못하고 있자 선생님께서 시간없다고 ㅠㅠㅋ 하반신마취를 주로 많이 한다고 아기 보는게 좋지 않겠냐며 추천해주시고 중간에 너무 무서우면 수면마취 해준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겁이 엄청 많아서 당연히 전신마취를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얼떨결에 하반신 마취라는 용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그렇게 수술실에 들어가서 척추에 마취 주사를 꽂으려고 새우 등을 하고 눕는 순간!
용감무쌍하게 하반신 마취를 하겠다던 몇 분전의 제 자신을 때려주고 싶었어요.
공포가 밀려오고 숨은 가빠지고 온몸이 덜덜 떨려왔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진정 하라고 애기랑 맥박수 똑같다고 말씀하시고 옆에서 간호사 선생님께서는 괜찮을거라고 다독여주시고 손잡아주셨습니다.
무서워 죽겠는데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건가, 지금이라도 전신마취 한다고 소리를 지를까 고민하던 찰나 제 등은 시원하게 소독되고 콕콕 무언가 건드리는 느낌만 날뿐 전혀 아프지 않고 마취가 끝났습니다.
그렇게 통증 하나없이 성공적으로 마취가 끝나고 저는 선생님께 감사인사는 못할망정 토할 것 같다며 어필을했고... 선생님께서는 친절하게 통을 받쳐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하반신 마취를하고 난뒤에는 다리가 저릿저릿 하면서 감각이 없어지는게 느껴졌어요.
아무 감각이 없어서인지 밑에서 뭘 하는지도 모르겠고 헤드폰으로 클래식도 나오고 마음이 급격히 진정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맥박도 평온해지자 선생님께서 맥박이 극과 극을달린다며 말씀하시더라고요 ㅠㅠㅋ
그리고서 배를 만지시며 느낌이 드냐고 다시한번 확인하시더니 얼마 지나지않아 바로 애기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3.9키로 입니다”
저는 3.5를 잘못들은건줄 알고 다시 물어봤는데 3.9라고ㅎㅎ…=_=
며칠전 초음파가 3.4라서 그사이에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하며 마지막 식욕을 마구 터뜨리며 군것질을 했는데 모두 흡수하며 무럭무럭 자란듯 했습니다ㅋㅋ
자연분만 시도했으면 온몸이 부셔졌을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빠르게 수술결정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께서 아기 꺼내시고 ‘어머 볼살이 너무 귀엽다~’라고 하셔서 내심 귀여운가 하고 기대했는데 아기를 보자마자 제가 했던 첫마디가 “아구 못난이네”였어요ㅠㅠ
보통 생각하는 하얗고 통통한 귀여운 아기가 아닌 새빨개서 인상을쓰고 우는 갓태어난 아기는 처음봐서인지 예쁘다는 생각을 못했던것 같아요ㅠㅠㅋ
저는 처음 만나면 감동해서 눈물도나고 고생했어 사랑해 예쁘다 그런말들을 하려고 했는데..너무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서 눈물도 패스 예쁜말도 패스ㅎㅎ
그렇게 아기와 반가운 인사를 하고 후처치를 해주셨어요. 그때 저는 수술 조명으로 반사돼서 후처치하는 장면을 조금 봤어요…ㅋㅋ
아프지 않아서인지 겁쟁이인 저도 별로 무섭지가 않더라고요~
돼지창자들마냥 쏟아져나온것들이 내것인가 뭔가 하면서 안봐도 될걸 굳이 보다가ㅡ,.ㅡ 다시 재워주셔서 잠든건지 아님 그렇게 끝난건지 체감상 몇분만에 모든 수술이 끝난듯 했어요~
그리고 회복실로 이동을 해서 한동안 누워 있다가 병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출산 후
침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병실로 이동을 했고 저는 기다리던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병실로 들어갔습니다.
무통과 페인버스터 덕분인지 수술 당일에도 전혀 통증이 없었고 아프면 무통 버튼을 누르면 된다고 하셨는데 저녁에 한번인가 눌러보고 끝날때까지 무사히 잘 지냈어요~
병실에서는 간호사선생님들이 세심하게 살펴주셔서 걱정없이 마음편히 지낼 수 있었어요~!!!
미즈메디 간호사생님들 엄~~청 친절하신데 심지어 다들 한미모 하시더라고요~ 저희 부모님과 병문안 오신분들도 여기 선생님들 친절하신데 얼굴까지 예쁘시다며 칭찬하실 정도였어요~
한번은 패드 갈아주시는데 “여기 선생님들 다들 너무 예쁘세요 외모보고 뽑나봐요”했더니 본인은 아니시라면서 패드를 갈아주시는데 알고보니 그 선생님도 임신 중이시더라구요ㅜ 그런데도 제 무거운 몸뚱이 들고 친절하게 패드교체해주셨어요ㅠㅠ
모든 선생님들께서 맥박이랑 열체크를 수시로 해주시고 불편한건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작은 것도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어요~ 사소한것 물어봐도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제가 열이 날때는 더 자주 오셔서 봐주시고 밤새 살펴주시니 보호자인 저희 남편은 사실 필요없을정도였고 옆에서 쿨쿨 잘도 자더라고요-ㅇ-
수술 다음 날부터는 소변줄을 뽑고 소변을 보고 걷기 연습을 했어요~
그때가 가장 고통의 순간이라고 하던데 엄살쟁이인 저도 잘 견딜 수 있을정도로 수월하게 지나갔어요~!!!
저는 워낙 골반과 치골 통증이 심했는데 통증이아기낳고 바로 없어지지는 않고 2주동안은 옆으로 눕지도 못하고 잘 걷지 못했는데도 견딜만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틀 뒤 부터는 모유수유를 하기 시작했어요~ 수유콜을 받고 내려가서 수유하는데 신생아실 선생님들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엄마들도 당황하지 않게 교육해주시고 수유 시 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하면 또 바로바로 와서 도와주시고 했어요!
여기 선생님들도 역시 친절하신데 아기 안는법부터 수유자세 등 하나하나 봐주시고 모유가 적어서 걱정하는 엄마들도 격려해주시며 조금이라도 유축해오면 어떻게든 먹일테니 걱정말고 양이 적더라도 들고오라고 격려해주셨어요~
어느날은 신생아실 안쪽에서 나는 소리가 들렀는데 선생님들께서 아기한테 잘했다고 칭찬해주시고 박수쳐주시고 하시더라구요~!
보이지 읺는 곳에서도 진심으로 아기들 봐주시는구나 생각하고 정말 믿고 맡길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퇴원하는 날까지 아무 불편함 없이 잘 회복하면서 지낼 수 있었고 나중에 둘째가 생기면 당연히 미즈메디를 다시 찾아갈 생각입니다~
미즈메디의 장점
1.최고의 의료진
실력뿐만 아니라 환자를 살리는 정서적 지지를 해 주시는 의사 선생님들과 친절과 미모를 겸비한 간호사 선생님들이 분만실에서부터 병실과 신생아실 등에서 도움을 주십니다. 전문적인 의료진들로 이루어져 신뢰할 수 있었고 마음 편히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최신 시설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된 시설들을 이용하며 진료부터 분만까지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수술 후에는 미즈메디 스파 시설을 이용하며 편하게 샴푸도하고 수치료실도 이용하며 회복했습니다~
3.체계적인 시스템
진료부터 출산까지 환자가 신경써야 할부분이 하나도 없이 모든 시스템이 물흐르듯이 정해져있고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져 있어요~
출산전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들과 출산후 이루어지는 모유수유 교육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감염관리 또한 철저하게 이루어져 있었어요~
병실 신생아실 청결관리는 물론이고 소아과도 아픈아이들과 접종하는 아이들 진료 층을 분리하여 감염관리가 정말 철저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제왕절개 팁
1. 많이 움직이기
당연한 이야기지만 많이 움직일수록 회복이 빨라져요~ 수술후에 정말 조금도 움직이기 어렵겠지만 수술 당일 누워있을때도 몸을 좌우로 움직여보고 다리에도 힘을주면서 침대에서의 움직임을 최대한으로 늘려주세요~
의외로 첫날은 진통제 영향으로 거의 아프지가 않기때문에 잘 움직일 수 있어요~ 그리고 소변줄을 빼고나선 한발자국씩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걷는 목표를 늘려서 걸어주면 좋아요~ 저는 아기보러갈 생각에 이를 물고 정말 천천히 걸어갔어요~ 복대를 이용하면 받쳐주는 힘이 있어서 걷기가 조금 더 수월해져요~
2. 물 많이 마시고 배변활동에 신경쓰기
수술 전에도 금식하고 수술 후에도 공복이 길기 때문에 변비가 생깁니다ㅠㅠ
수술부위도 아픈데 가스가 차기 시작하면 정말 극강의 고통을 느끼게돼요!! 전 화장실에서 한시간넘게 고생해서 진심으로 출산의 고통보다 변비의 고통이 컸어요ㅠㅠ
막판에는 화장실에서 쓰러질거같아서 비상벨 눌러야겠다는 지경까지 갔어요ㅠㅋ
수술 후에는 꼭 물 많이 마시고 유산균 음료같은 배변에 좋은 음식들 무조건 많~~이 챙겨서 드세요!!!
3. 아프면 진통제 요청하기
수술 후에 무통과 페인버스터 달려있어서 통증이 크지는 않는데 마취가 풀리면서 조금씩 통증이 심해집니다.
사람마다 통증이 다르겠지만 참을 수 없는 통증이라면 진통제 근육주사 맞는것이 효과가 좋아요~!
4. 재채기 나오기 전 미리 막기
수술 후에 재채기 잘못하면 아파 죽습니다ㅠㅠㄷㄷ
나오기 전에 코를 꽉 잡아주세요!! 시원하게 나오려다 들어가는 찝찝함이 있지만 경험상 코 잡으면 재채기는 안나와요ㅋㅋ
5. 유용했던 물건들
- 생리대
산모패드는 고정이 안되고 촉감이 부드럽지는 않아서 오히려 생리대를 더 잘 이용했어요. 오버나이트나 입는용 사면 좋아요.
- 빨대
수술 후 누워있으면 물마시기 힘들기 때문에 빨대가 필요한데요 일자형 말고 꼭 구부러지는 빨대를 추천합니다
- 가습기
병실이 굉장히 따뜻해서 건조한데 가습기로 습도 조절 했어요~ 기침도 덜해서 좋더라구요!
6. 출산전후 마인드컨트롤!!
출산 전에는…
출산에 대한 공포를 미리 느끼거나 상상하지 맙시다!!
슈퍼겁쟁이인 저는 출산에 대한 생각을 최대한 회피했어요.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결국엔 겪어야하니 하루만 고생하고 279일은 아무생각하지말자 하면서 미리 겁먹거나 상상하지 않았습니다 당일에 덜덜 떨긴 했지만요ㅠㅠㅋ
하지만 겁쟁이 쫄보인 제가 제왕절개를 하고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아프지 않습니다!!!
현대 의학은 굉장히 발달되어 있더라구요-!
수술할땐 마취를하고 수술 후엔 무통과 진통제가 있으니 그리 아프지 않아요!
주사맞을때도, 소변줄 뺄때도, 실밥 풀때도 하나도 안아파요!!!
그리고 저는 혹여나 잘못될까 신랑한테 ‘만약에 내가 잘못되면...’하는 유언도 장난으로 종종 하곤 했는데ㅋㅋ 절대 잘못되지 않으니 믿음직한 우리 의료진 선생님들 믿고 따르면 됩니다!!
출산 후에는…
제왕절개 하신 분들이 자연분만을 하지 못해서 죄책감을 갖고 산후우울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던데 그런 생각은 하지마세요~!!!
저 또한 자연분만을 하지 못해 출산의 순간을 남편과 함께하지못하고 캥거루케어를 못해본것이 조금 아쉽기는해요 병원에서 준 모자에 예쁘게 태명도 새겨서 가져갔는데 못씌워보고ㅠㅠ
하지만 제 상태에대해 주치의 선생님의 빠른 판단으로 크게 고생하지 않고 제왕절개를 하고 회복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드려요~ 수술 후에는 오히려 겁쟁이인 제가 주변사람들한테 요즘 의술이 너무 좋다며 수술을 추천하고 다니고 있어요~ㅋㅋ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각각 장단점을 비교해보면 결국 어느것이 월등히 좋다!!라고 할 수 없는것 같아요~
출산은 어떠한 예측도 선택도 불가능한 것이기에 어떤 방법이든 각자의 상황에따라 안전하고 무사히 아기를 만날 수 있는것에 감사하며 예쁜 아기와 함께할 미래를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비록 지금도 통잠 못자고 등센서가진 아기와 씨름하고있지만 피곤한 와중에도 아기 얼굴보면 하루하루 크는게 아쉽고 매 순간이 행복합니다~ 힘들땐 청소도 안하고 목욕도 안시키는ㅜㅜㅋㅋ많이 부족한 엄마지만 남들은 헬육아라고 하는걸 저는 헤븐육아라고 생각하고있고 이 행복의시작을 함께해준 미즈메디 선생님들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쭉 행복할게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