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기 이벤트- 예나서희맘(2018. 4. 1 - 8. 31)
조리원에서 지내고 있는 요즘, 또 출산의 고통과 그때의 감동을 잊기 전에 출산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2년 전 2016년 3월에도 전진동 선생님의 진료를 받고 첫째를 출산했었는데요, 토요일에 분만하느라 당직 선생님이 받아주시긴 했지만
가족분만실의 분위기와 간호사 선생님들의 친절한 도움을 잊지 못하고 둘째 임신 후에도 망설이지 않고 다시 미즈메디를 선택했습니다.
미즈메디 가족분만실은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고 평소 들었던 클래식이나 태교음악을 틀어 놓을 수 있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첫째 때 소프롤로지 교육을 남편과 열심히 들었었는데 그 때의 교육으로 첫째 때도 남편과 서로 호흡하고 힘줄 때도 배운 대로 해서 굉장히 덕을 봤었는데
이번에도 든든한 신랑이 옆에 있어줘서 심적으로 편하고 의지가 됐어요.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분만실엔 저희 부부밖에 없었어요. 8일에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들은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 시각 산모는 저뿐이라 더 세세하게 신경 써주신 간호사 선생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함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잊어버렸네요. 저희 신랑이 첫째 때도 둘째 때로 분만실에 감사의 인사로 작은 음료수를 전달해드렸는데 기억하실런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큰 도움을 주셨던 예쁜 간호사 선생님을 찾습니다.
담당의인 전진동 선생님은 출산한 날 아침 회진 때, 어떻게 그렇게 큰 아기를 낳았냐고, 어깨도 걸렸다고 들었는데 걷는 건 괜찮냐며 걱정해주셨답니다.
직접 못 받아줘서 아쉽다는 말씀도 주셨고요, 저희 부부도 많이 아쉽지만 셋째를 갖게 된다면.. 그 땐 꼭 선생님이 받아주시면 좋겠네요.^^
한번도 아니고 두 번!! 그리고 저희 친언니도 저랑 똑같이 2016년, 2018년 아이를 낳았는데 두 번 다 미즈메디였어요.
임신 중 진료부터 출산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했어요~ 구체적으로..
첫째- 의료진 모두가 정말 친절하세요.. 딱딱하거나 의무적인 느낌이 아니라 사명감을 갖고 일하시는 것이 마음으로 느껴진답니다..
출산은 인생 일대의 소중하고 경이로운 순간인데 그 순간을 감동적인 기억과 추억이 될 수 있게 물심양면 도와주시는걸 느꼈어요, 두 번이나!!
특히 다른 병원은 아기가 조금만 커도 유도분만 잡는다는데 미즈메디는 아기가 나올 순간을 믿고 기다려주시는 것이 참 감사했어요.
둘째- 교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무엇보다 실제 분만에 정말 굉장한 도움을 준답니다. 소프롤로지는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어떻게 힘을 줘야 하는지, 호흡법을 왜 익혀야 하는지, 배워보시면 알아요. 꼭 남편과 함께!! 빠지지 말고 들어보세요.
셋째- 가족분만실이 너무 좋아요. 세련된 느낌, 편안한 느낌의 분만실입니다. 평소 듣던 음악도 틀어주시고 밝은 조명이 아니고 은은한 조명으로
아기가 태어나도 다소 어두운 분위기라 더 아늑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가족분만실 강력 추천합니다. 아빠 캥거루케어 서비스도 있으니 꼭 해보세요. :)
넷째- 위생이 철저해요. 신생아실이나 병실이나 층마다 외부인 출입금지를 위한 문이 생겼어요. 외부인은 물론이고 보호자 외 가족들도
쉽게 들어올 수 없도록 해 둔 시스템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첫째 때문에 밤에 혼자 자는
저 같은 환자들에겐 더 믿음이 가는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다섯째- 미즈메디 SPA죠. ^^ 수치료도 너무 좋고 남편이나 직원 분이 직접 머리도 감겨줄 수 있도록 헤어 스파 서비스도 있어요.
전 남편이 직접 머리도 감겨주고 말려줬는데 너무 좋았어요. 좌욕기도 너무 좋아요.
그리고 아직 아기를 품고 계시면서 출산후기를 보시는 예비 맘들께 꼭 해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저도 아기 낳기 전에 출산후기만 다 찾아서 보곤 했거든요.
모든 상황에 다 들어맞진 않겠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만한 Tip을 몇 가지 드리고 싶어요.
1. 조급해 하지 않는다.
아기는 자기가 나오고 싶을 때, 준비가 됐을 때 나온대요. 둘째라서 빠른 것도 아니고 첫째라도 늦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거죠.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기다리시고 준비하시길 바라요. 뱃속에 있을 때 하루라도 더 편안한 맘으로 산책도 가시고 맛집도 가시길...
2. 호흡법을 익힌다.
정말 어마 무시한 진통이 올 때는 호흡이고 뭐고 기억도 안 나고 아파서 소리지르거나 졸도하기 직전인 상태가 되죠.
그러나 절대!! 호흡을 놓쳐서는 안돼요. 엄마가 호흡을 못하면 뱃속 아기에게 산소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위험해질 수 있어요.
저도 첫 애 때 산소호흡기를 달고 출산했답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교육을 잘 참고하셔서 출산에서 유용하게 적용해보시길..!!
3. 출산가방에 집착하지 않는다.
출산가방이 중요한 게 아니고 새 가족을 맞이할 마음가짐, 집으로 돌아왔을 때 시작되는 진정한 육아에 대한 고민과 공부를 더 하시길 바래요.
출산가방엔 엄마 속옷, 세면도구, 오버나이트(패드), 손수건, 세면 타올, 물 티슈(산모, 아가용), 수유패드,베넷저고리, 속싸개, 겉싸개, 이 정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4. 예쁜 마음, 정돈된 얼굴
출산이, 특히 진통 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범벅 되기 십상이지만, 상상 이상의 진통으로 파김치, 녹초가 되기 십상이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고통은 싹 사라져요.
그리고 아빠는 카메라를 준비하죠.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센스있는 남편이라면 각도라도 잘 잡아서 최대한 엄마를 예쁘게 찍어주겠지만 어디 그게 쉽나요?
저는 쿠션팩트랑 눈썹은 그렸어요. 참고하세요.
5. 마인드 컨트롤
저는 첫아이 낳기 전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다짐하고 새긴 말이 있어요. "내 날개는 나는 법을 잊은 게 아니라 잠시 쉬고 있을 뿐"
이 말이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몰라요. 아가가 사람이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몰라요.
그 시기엔 나를 돌볼 시간이 없고 육아에 지쳐 우울해지기도 하거든요.
일단 사람부터 만들어놓고 날개 피자고요!! ^^ 긍정마인드가 정말 필요해요.
또 아기를 낳자마자 배가 들어가는게 아니에요. 약 임신5개월째 정도의 배가 그대로 남아있고 심지어 늘어났던 피부라 쪼글쪼글 해 보일 수도 있어요.
임신선이 생겼던 엄마라면 그 임신선도 그대로 있죠. 튀어나왔던 배꼽은 나온 것도 들어간 것도 아닌, 벌어진 상태가 되고요.
겨드랑이, 임파선, 목 부위의 다소 검게 변한 피부도 얼마간은 지속돼요.
출산 직후부터 얼굴이며 다리며 몸은 점점 부어가고, 면역력 저하로 소양증이나 다른 증상들이 생겨날 수도 있어서 몸도 마음이 지치거든요.
출산은 정말 위대한 거에요. 스스로 잘했다 칭찬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결국은 건강하게 찾아와준 아기천사라는 선물로 모든 게 다 치유될 거에요.
모두 건강하게, 기쁘게 출산하시고 힘내서 육아해요 우리~~
원문 보기: https://cafe.naver.com/mizbirth/4346